[해외골프] 김시우, 윈덤 챔피언십 공동 3위…임성재 공동 9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시우가 미국남자프로골프 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우승에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티샷이 흔들리며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고, 임성재는 공동 9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단독 선두로 4라운드에 나선 김시우는 티샷이 흔들리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.<br /><br />6번홀에서는 공을 찾지 못해 더블보기를 했고, 8번홀에서는 물에 빠지면서 한 타를 잃었습니다.<br /><br />9번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김시우는 11번과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 추격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15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그룹 짐 허만과 빌리 호셜에 한 타 차로 따라붙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17번 홀에서 티샷이 러프로 향했고, 결국 보기를 하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회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렸던 김시우는 마지막 날 이븐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8언더파로 웨브 심프슨, 케빈 키스너 등과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우승은 놓쳤지만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을 121위에서 82위까지 끌어올리면서 오는 20일 개막하는 플레이오프 기대감을 높였습니다.<br /><br /> "우승을 많이 생각했는데 조금 아쉽고 그래도 페덱스컵 (랭킹) 많이 올라와서 앞으로 남은 플레이오프에서 잘 치면 될 거 같아요."<br /><br />5번홀에서 환상적인 이글을 기록한 짐 허먼이 4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1언더파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.<br /><br />15번 홀에서 이글을 잡으며 다섯 타를 줄인 임성재는 합계 16언더파로 공동 9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페덱스컵 포인트 부문 5위를 유지한 임성재는 윈덤 리워즈 보너스 100만 달러를 받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